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학교 물품 훔치고 박살‥美 10대 틱톡 범죄 놀이 유행

[이슈톡] 학교 물품 훔치고 박살‥美 10대 틱톡 범죄 놀이 유행
입력 2021-09-23 06:56 | 수정 2021-09-23 06:57
재생목록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교 기물을 훔치고 파손하는 놀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번지고 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이 정도는 훔쳐야 인싸? 미국서 틱톡 범죄 놀이"입니다.

    휴지가 나오는 기기를 일부러 뽑고 멀쩡한 수도꼭지를 돌려 고장 냅니다.

    최근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이른바 '악마의 도둑질'이란 챌린지인데요.

    학교 화장실 비품을 훔친 뒤 책가방에 넣어서 빠져나오는 과정을 틱톡에 영상으로 인증하던 것이 유행처럼 번진 겁니다.

    문제는 소화기나 현미경까지 절도 행각이 점점 더 대범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현지 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틱톡 범죄 놀이가 코로나19 시기에 10대들이 느낀 혼란과 무력감이 반항심리로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부 학생들의 기행을 범죄행위로 보고 절도와 기물 파손을 저지른 학생에 물품 반환이나 정학, 심하면 퇴학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틱톡 측도 관련 영상을 삭제하는 조치에 나섰지만, 해시태그를 변형하거나 다른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챌린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