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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가져오면 지역화폐"‥자원순환 '안간힘'

"페트병 가져오면 지역화폐"‥자원순환 '안간힘'
입력 2021-09-24 06:19 | 수정 2021-09-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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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페트병을 넣으면 현금을 주는 자판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자원순환가게.

    플라스틱 폐기물 꾸러미를 든 발길이 이어집니다.

    폐기물의 무게만큼 포인트를 적립하면 5천 포인트 단위로 지역화폐를 줍니다.

    [강미란/고양시 대화동]
    "분리수거를 아파트 단지에서 하긴 하는데 제대로 안 되는 걸 많이 봐서 평상시에 포인트제로 해서 하면 사람들이 포인트에 관심도 갖게 되고 아무래도 돈이 생긴다고 하면 열심히 하지 않을까.."

    페트병이나 깡통을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바꿔주는 무인회수기도 늘고 있습니다.

    [하민준/고양시 청년인턴]
    "페트병 같은 걸 가지고 오실 때 붙어있는 라벨이나 이물질을 가끔씩 넣고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것 조차도 일단 한 번 더 거치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도 또다른 돈이 들어갈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커피전문점들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다회용컵에 담은 음료를 사서 다 마시고 나면 근처 다른 카페에 반납합니다.

    [서고은/고양시 대화동]
    "세척 부분에서도 내가 하는 게 아니라서 조금은 마음의 부담이나 걱정이 있을 것 같고요. 들고 다니다 떨어뜨리게 되면 파손 걱정도 있고."

    아이스팩이나 스티로폼을 모아 가면 종량제 쓰레기 봉투와 바꿔주는 등, 폐기물 감축을 위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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