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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전선언할 때 아냐‥美 적대정책 철회가 우선"

북한 "종전선언할 때 아냐‥美 적대정책 철회가 우선"
입력 2021-09-24 07:24 | 수정 2021-09-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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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4자 종전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이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아직 종전선언을 할 때가 아니라며 미국의 적대정책을 먼저 철회하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통합뉴스룸 연결해 들어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남재현 기자!

    ◀ 기자 ▶

    네, 북한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 내용입니다.

    문 대통령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하자고 제안한 지 이틀만에 나온 반응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종전을 열백번 선언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조치는 '도발'로 미국의 군비증강은 '억제력 확보'로 미화하며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이 모처럼 나온 종전선언 제안에 찬물을 끼얹기는 했지만 완전히 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논의의 여지를 남긴 건데요.

    리태성 부상은 종전선언에 대해 "앞으로 평화보장 체계 수립으로 나가는데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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