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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연봉보다 부럽다"?‥'구내식당'의 변신

[재택플러스] "연봉보다 부럽다"?‥'구내식당'의 변신
입력 2021-09-24 07:38 | 수정 2021-09-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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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춘천 닭갈비에 버섯 소불고기, 파송송 육개장에 왕새우 튀김우동까지..

    SNS 먹방 중의 한 대사이거나 편의점에 새로나온 밀키트 광고 문구처럼도 들리는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직장 구내식당 메뉴랍니다. 영상으로 한 번 둘러보시죠.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직장인들….

    밥과 국 외에도 반찬만 6가지인 이른바 '7첩밥상'입니다.

    또 다른 식당 메뉴엔 직접 튀긴 통닭은 물론, 민물 장어나 스테이크까지 올라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월급만큼이나 중요한 근무 조건으로 '구내 식당'이 손꼽히고 있다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구내식당 성지'라는 목록까지 돌고 있는데, 업계 최고 또는 지역 최고의 식단을 자랑하는 직장들의 구내 식당의 차림표와 사진, 위치 등이 공유되고 있을 정돕니다.

    이른바 '성지' 명단에 오르기 위한 조건과 기준도 나름 있다는데요,

    반찬 가짓수만 많다고 명단에 오르는 건 아니고 맛은 기본이고 반조리 음식이나 가공 식품인지 여부에 재료의 신선도나 칼로리까지,

    꼼꼼하게 비교하고 따지는 수많은 누리꾼의 비공식 평가를 통과해야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고 합니다.

    이런 신세대 직장문화에 부응하고자 일부 회사들은 아예 '스타셰프'를 초청한 특식 이벤트도 진행하기도 한다는데요.

    한발 더 나아가 회사 식단으로 살도 빼고 혈당도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회식이나 단체식사가 어려워지면서 구내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보니 생긴 또다른 현상 중 하나인 셈인데,

    올해 4조원 대로 훌쩍 성장한 직장 등 단체 급식 업체 시장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과거 '회삿밥'하면, 맛도 영양도 부실하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구내 식당의 화려한 변신, 같은 직장인으로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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