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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량 증가에 확산 가속‥"2주간 모임 취소 요청"

이동량 증가에 확산 가속‥"2주간 모임 취소 요청"
입력 2021-09-26 07:03 | 수정 2021-09-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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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처럼 신규 환자 수가 폭증한 원인은 추석 연휴 기간 늘어난 이동량과 모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간 사적 모임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한 달 연장하면서도, 사적 모임 기준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당초 4명이었던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6명으로 늘렸고, 추석 연휴기간에는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허용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조치가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인구 이동량도 지난달 말부터 급증해 추석 연휴 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보다 12%나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4차 대유행 시작 무렵의 이동량으로 돌아간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급증한 사적 모임과 이동량을 빨리 줄이지 않으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향후 2주간은 사적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0월 초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로 각각 3일간의 연휴가 있어, 이동량이 또다시 급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한, 마스크를 쓰기 힘든 다중시설 이용은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고,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통시장과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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