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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선 국민의힘 주자들‥"대장동 특검 도입"

토론회 선 국민의힘 주자들‥"대장동 특검 도입"
입력 2021-09-27 06:06 | 수정 2021-09-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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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어젯밤 세번째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선 특검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유력 주자간 공방은 치열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안보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작전계획 5015'가 발동이 되면 대통령으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됩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글쎄요. 한 번 좀 설명해주시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니 작계5015 아신다 했잖아요."

    윤 후보의 전문성 부족을 부각하려 한 것인데, 윤 후보는 홍 후보의 공약 말 바꾸기를 지적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17년에는 대선공약으로 최저임금 1만원‥ 이번에 최저임금은 권고제로 사실상 폐지 하는 식이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시) 당을 살려야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대선에 출마를 했고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어요."

    윤 후보는 공약 표절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유승민 후보에게도 공약의 현실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번엔) 부가세가 복지증세에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소득 자영업자 입장에선) 이걸 병주고 약준다라고 할 수가 있는데‥"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병주고 약줄 생각은 전혀 없고요."

    반면 유 후보는 윤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문제를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제 이 정도 고생하셨으면 댁에 돌아가게 해드려야 하지 않느냐‥"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5년을 (구형해서) 살아야 된다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사면해야 된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거는 재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

    하태경 후보는 홍 후보의 제주 카지노 공약을 놓고 '카지노 홍' 아니냐며 공세를 펼쳤고, 황교안 후보와는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놓고 서로 '가짜뉴스'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을 비롯한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후보들 모두 특검을 통한 신속한 수사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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