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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게이트 증명" 총공세‥곽상도, 탈당

"국민의힘 게이트 증명" 총공세‥곽상도, 탈당
입력 2021-09-27 06:10 | 수정 2021-09-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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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전격 탈당했습니다.

    출당 등 중징계 필요성을 제기되자 먼저 당을 떠난 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이재명 지사와 싸워야 할 때"라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늦은 오후 대구시당에 전격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50억 원이란 퇴직금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논란 10여 시간 만에 탈당카드를 선택한 겁니다.

    앞서 유승민 후보가 "곽 의원의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게 사실이라면 당장 제명 또는 출당해야한다"고 요구하는 등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읍참마속' 주장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특혜 의혹이나 도덕성 시비에 대해서는 우리가 엄격한 기준으로 엄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곽 의원의 탈당을 보고받은 국민의힘은, 이번 기회에 모든 의혹을 밝혀내자며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화천대유 말단 직원도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검만이 이 게이트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드디어 '국민의힘 게이트'의 일각이 드러났다며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곽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 고문이었던 원유철 전 의원·이경재 변호사, 또 대장동 개발 실수혜자로 알려진 남모 변호사 등, 지금까지 나온 화천대유 관계자들은 대부분 국민의힘 관련 인사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국민의힘 덕에 기회 얻은 민간업체에서 뇌물받아가지고 챙긴 게 바로 국민의힘이다, 이게 팩트입니다."

    민주당은 "가장 시급한 건 곽 의원 측에 대한 신속한 수사"라며 곽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와 수사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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