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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500명대 확진 예상‥연휴 여파 지속

오늘 2,500명대 확진 예상‥연휴 여파 지속
입력 2021-09-27 06:13 | 수정 2021-09-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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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200명 대까지 치솟았죠,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준범 기자, 오늘도 2천명대로 예상 되죠?

    ◀ 기자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백39명입니다.

    일단 하루 전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비교하면, 153명이 적은데요.

    하지만, 확산세가 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요일 발생 확진자 중에서 기존 최다 기록이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의 1천6백4명입니다.

    밤 9시까지 파악된 중간 집계만으로도 요일 기준 최다치를 경신한 겁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되는 공식 수치는 이 숫자에다가 자정까지 나온 인원이 추가되는데요.

    휴일에는 보통 2백에서 3백명 내외 확진자가 더해지는 만큼, 최종 확진자 숫자는 2천5백명에서 2천6백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토요일의 역대 최고치 어제의 역대 두번째에 이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세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게 됩니다.

    ◀ 앵커 ▶

    이번주에는 거리두기 조정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주부터 단계를 완화하긴 좀 어렵겠죠?

    ◀ 기자 ▶

    일단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면, 전파력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요.

    여기에 지난주 추석 연휴 이동량까지 많아져 확산 속도에 가속이 붙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이제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0만명 돌파하는 데 430일이 걸렸지만 20만명이 되는 데는 130일, 30만명까지는 불과 55일이 걸린 겁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잠복기를 고려할 때 향후 1~2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여파가 반영되면서, 신규 확진 규모가 더 커질 걸로 예상되고 있고요.

    다음달 초에는 개천절과 한글날로 2주 연속 3일 연휴까지 있어서, 이 기간이 또다른 유행 확산의 계기가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당장 완화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꼭 복귀 전 검사를 받고, 당분간은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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