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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작가가 담은 다도해‥갯벌의 삶과 생명

'매그넘' 작가가 담은 다도해‥갯벌의 삶과 생명
입력 2021-09-27 06:35 | 수정 2021-09-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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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가 그룹 매그넘 소속 작가들이 전라남도 신안을 찾았습니다.

    다도해의 섬들과 갯벌, 주민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인데, 앞으로 5년간 작가들은 번갈아 다도해를 찾을 예정입니다.

    양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989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 위에 동독인들이 쭉 올라앉았고,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뻐합니다.

    이 당시 동독 측에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한 마크 파워.

    이제는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된 그가 전남 신안군 섬마을 해안에 섰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된 갯벌과 그곳의 생명을 파인더에 담기 위해 섭니다.

    또 겹겹이 둘러선 다도해의 수려한 섬과 여기에 살고 있는 이들의 삶까지, 피사체가 될 예정입니다.

    [마크 파워/매그넘 사진작가]
    "주민들을 비롯해 마을에서는 갯벌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흥미가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지낼 며칠간 반드시 배워야 하겠죠."

    3주 동안 마크 파워의 촬영이 끝나면 브루스 길든과 요나스 밴딕슨 등 세계 유명 사진 그룹 '매그넘' 소속 사진작가 10명이 앞으로 5년 동안 번갈아가며 다도해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작업은 다도해의 모든 것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전남 신안군의 요청을 매그넘 작가들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박우량/신안군수]
    "세계에 홍보하는 데 있어서 사진을 찍는 것이 효과가 제일 크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신안군은 작가들의 촬영과 후속 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진 작품을 기증받아 차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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