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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도생주'라고 불리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됐는데요.
주택 규제를 피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올 들어 전국에 분양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약 2천 가구로, 평균 경쟁률은 59.5대 1에 달해 지난해보다 6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아파트보다 비싼 분양가에도 이렇게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진입 장벽이 낮고 규제가 덜하기 때문인데요.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전용 20제곱미터 이하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투자 열기가 이어지자 일부 건설사들도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고 아파트 부지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는 '꼼수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이런 유형의 주택에 투자할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다 보니 대체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싼 데다 주차 공간 부족 문제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고요.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 접어들면 아파트보다 가격 조정을 먼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규제 피한 '도생주택' 인기에 '꼼수 분양' 늘어
[신선한 경제] 규제 피한 '도생주택' 인기에 '꼼수 분양' 늘어
입력
2021-09-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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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2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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