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히 결제하는 방식인데요.
물건 먼저 사고 돈은 나중에 내는 후불 결제를 도입하는 간편 결제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선구매 후지불, 이른바 'BNPL(Buy Now Pay Later)는 고객 대신 결제 업체가 판매 대금을 가맹점에 미리 내고, 고객은 해당 금액을 일정 기간 무이자로 나눠내는 서비스인데요.
신용카드 할부와 비슷하지만, 신용점수가 낮아 카드 발급이 어려운 사람도 이용할 수 있고요.
연회비나 이용 수수료, 할부 이자가 없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간편 결제로 6개월 할부까지 가능해 장기간 나눠 갚을 수 있다는데요.
당장 현금이 부족한 청년층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을 묶어두는 이른바 '록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서비스 영역을 늘리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자칫 과소비를 부추겨서 가계 부채 위험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간편 결제도 '6개월 할부' 된다?
[신선한 경제] 간편 결제도 '6개월 할부' 된다?
입력
2021-09-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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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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