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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해저쓰레기 줍다가..스페인 다이버들 로마시대 금화 발견

[이슈톡] 해저쓰레기 줍다가..스페인 다이버들 로마시대 금화 발견
입력 2021-09-27 06:56 | 수정 2021-09-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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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나 소설에서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텐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해저 청소하다가 로마시대 금화 '줍줍'"입니다.

    해저에서 반짝이는 정체불명의 둥그런 물체!

    바로 1,500년 전 로마 시대 금화인데요.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스페인 알리칸테주 하비아 포르티촐만 해변 앞 해저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두 남성이 찾았습니다.

    처남과 매제지간인 이 둘은 해변에서 약 7m 떨어진 곳에서 금화 1개를 발견했는데요.

    배로 돌아와 동전을 보니 고대 그리스나 로마인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어 잃어버린 보물임을 직감했다죠.

    다시 바다로 들어가 또 금화를 발굴했는데, 이렇게 찾아낸 금화가 총 53개라고 합니다.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교에 기증된 이 금화는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 로마 시대 주조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지 대학교수는 "유럽에서 발견된 금화 중 최대 규모"라며 "서로마제국 멸망 시기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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