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금 보시는 이 택시 평범한 것 같지만 요금이 100원입니다.
대중교통이 닿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오가며 어르신들의 발이 되고 있는데, 미국 언론이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습니다.
[2016년 1월 17일 뉴스데스크 (대전)]
"지난 2013년 서천군이 행복택시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마을택시는 아산시에 이어 지난해 예산과 홍성군, 서산시가 운행을 시작했고..."
버스조차 오지 않는 시골 오지마을에 택시가 들어옵니다.
요금은 단돈 100원.
버스를 타려면 2-3km는 걸여야 해 외출을 포기한 적도 많지만 100원 택시 덕에 어르신들이 읍내 시장은 물론 병원도 편하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이같은 충남 서천의 100원 택시를 소개하며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정식명칭은 '희망 택시'로 시골 오지마을 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의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원조 논란도 있는데 충남 서천군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면서 제도화했고, 이보다 앞서 전남 나주시가 2009년 '무료택시'를 충남 아산시가 2012년 '마중택시'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 70여개 군에서 100원택시로 불리는 공공형 택시가 오지마을을 오가며 어르신들의 편한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네, 지난 2018년부터는 이같은 지자체의 공공형 택시 사업에 국비 50%를 지원하고 있다는데요, 희망을 전하는 100원 택시의 더 큰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신의선물"‥희망으로 달리는 '100원 택시'
[재택플러스] "신의선물"‥희망으로 달리는 '100원 택시'
입력
2021-09-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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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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