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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천 명대‥확진자 입원기간 7일로 단축

오늘 2천 명대‥확진자 입원기간 7일로 단축
입력 2021-09-28 06:14 | 수정 2021-09-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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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2천명대로 예상됩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취재기자를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밤사이 집계된 수치부터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일단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916명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서는 4백명 가량 적게 나온 건데요.

    하지만 화요일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 따지면 중간 집계로도 이미 역대 최고치입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로 1천 729명이 나왔는데요.

    밤 9시까지 파악된 중간 집계만으로도 벌써 요일 기준 최다치를 경신한 겁니다.

    지역별로 따져보면요, 서울 672명, 경기 557명 등 수도권이 70.6%로 나타났고 비수도권도 30%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오전에 발표되는 공식 수치는 여기에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가 추가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최종 확진자 수는 2천 명대에 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커 ▶

    비수도권 환자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군요.

    병상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정부가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에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30%에 육박했는데요.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동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2~3천명 대에서 계속 급증하면 1~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도 증가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환자 입원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권고했는데요.

    무증상이거나 경증의 환자라면 생활치료센터 등에 입소 뒤 7일 후 퇴원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3일 동안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입니다.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감염이 시작되고, 증상이 나타나면 3일 후부턴 감염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다 7일 이후부터는 감염력이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은 현행대로 2주 그대로 유지됩니다.

    밀접접촉자는 격리 기간에 전염력이 높은 확진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확진자보다 더 장기간 격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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