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공개 접종했습니다.
미국은 조만간 12세 미만 어린이 백신 승인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취재진이 지켜보는 앞에서 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전 1, 2차 접종 했을 때도 아무런 부작용 없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이 부스터샷을 승인한지 나흘 만에 추가 접종을 받은 겁니다.
지난 1월 2차 접종을 한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78살로 부스터샷 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고령자에 해당합니다.
앞서 미국 CDC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의료 종사자와 교사 등에게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지난 6월 50퍼센트를 돌파한 이후 제자리를 맴돌다가 최근 연방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무 접종을 시작하면서 55.4퍼센트까지 올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미접종자가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들이 나머지 나라 전체에 끔찍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백신 승인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화이자 측은 5세에세 11세 사이 아동에게도 백신이 안전하다며 며칠 내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FDA가 10월 말까지 승인 여부를 결론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셀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화이자가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대로 FDA는 긴급하게 검토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4분의 1이 17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어린이들에게도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추수감사절 무렵인 11월 말에는 코로나 확산이 잠잠해질 것이란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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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진
"백신 미접종자가 큰 피해"‥바이든, 공개 추가 접종
"백신 미접종자가 큰 피해"‥바이든, 공개 추가 접종
입력
2021-09-28 06:15
|
수정 2021-09-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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