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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전기요금 8년만의 '인상'‥불똥 튄 한전

[재택플러스] 전기요금 8년만의 '인상'‥불똥 튄 한전
입력 2021-09-28 07:33 | 수정 2021-09-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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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아마 이번 달까지 지난여름 사용한 에어컨 전기요금 많이 부담되셨을 텐데, 다음 달부턴 전기요금이 아예 인상된다고 발표해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한나]
    "일단 서민들은 여름에 전기요금 오르면 아무래도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고요, 자영업자분들이나 혼자 사시는 분들도.."

    다음 달 1일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월 1,050원 정도 오릅니다.

    지난 2013년 이후 8년 만의 인상인데 '요금 인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불안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60조 원에 달하는 부채와 탈원전과 고유가라는 이중고가 겹치면서 부채가 더 커질 거란 예측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전 임직원의 높은 임금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직원 8명 중 1명꼴인 2천 9백여 명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경영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최근 5년간 임직원 자녀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이 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해이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 측은 석탄과 유가 상승 등에 따라 kWh당 13.8원의 요금 인상요인이 있지만 분기당 최대 인상 폭인 3원만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다섯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전기요금이 오르면 또 서민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텐데, 소상공인들에게라도 전기료 감면 같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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