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멕시코 도심서 배회하는 새끼 호랑이 발견

멕시코 도심에서 유기견처럼 길을 배회하는 새끼 호랑이가 발견돼 구조에 나섰다는데요.

여섯 번째 키워드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새끼 호랑이의 가출"입니다.

멕시코 중남부의 한 도시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건 새끼 호랑이인데요.

도로 한복판에 개도, 고양이도 아닌!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에 나선 섭니다.

지난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보안 당국은 도로를 방황하던 생후 5개월 된 벵골 호랑이를 포획해 출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처음엔 사람들이 개를 호랑이로 착각한 게 아닌가" 했지만 호랑이가 분명해 깜짝 놀랐다고 전합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구조된 새끼 호랑이는 동물원에 보내졌다는데요.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맹수를 몰래 반려동물로 키우는 가정이 있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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