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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설계자 이재명"‥"국민 속인 죄 봉고파직"

"대장동 설계자 이재명"‥"국민 속인 죄 봉고파직"
입력 2021-09-30 06:07 | 수정 2021-09-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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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의혹을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설계자가 이재명 지사라는 점을 강조했고, 이 지사는 국민의힘의 적반하장식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빗속에 성남 대장동 현장을 둘러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이 후보가 특혜에 연루됐다면 부패고, 몰랐다면 무능했다는 겁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무능이냐 부패냐 답을 해야 할 상황이 오는 것 같습니다. 부도덕한 집단과 같이 추진한 개발을 공공성을 확보했다고 치적으로 홍보했던 것도 참 후안무치하다."

    특검 도입을 강조한 이 대표는 "설계자가 또 다른 기만술을 생각하기 전에 신속히 수사하라"며 검찰을 압박했고, 당내 특위는 경찰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에, 윤석열 후보 부친의 부동산 거래까지 도마에 오르자 비난의 화살을 이 지사로 돌리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 지사는 국민의힘이 비리의 중심이란 사실이 연일 밝혀지는데도, 야당이 적반하장식 대처를 한다며 즉각 반격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 문제를 알고도 숨겼다며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준석 대표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서 '봉고파직'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에게는 봉고파직에 더해서 저기 남극 지점에 '위리안치'를 명하겠습니다."

    '봉고파직'은 과거 못된 벼슬아치를 파면하고 창고에 가둔 형벌이고, '위리안치'는 귀양을 보내 가시 울타리에 가두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놓겠다"며 반발하는 등, 양측의 공방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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