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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도금 벗겨지고 녹까지‥짝퉁 명품 2배 보상

[재택플러스] 도금 벗겨지고 녹까지‥짝퉁 명품 2배 보상
입력 2021-09-30 07:30 | 수정 2021-09-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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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하나에 수백만 원 하는 이탈리아 명품 가방인데 자세히 보면 흠집에 녹까지 슬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불량' 명품, '짝퉁' 명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가짜 명품 피해자]
    "대기업이니까 믿고 사는 거고, 가방 메고 다녔는데 고리 부분도 막 벗겨지고, 색이 변조되더라고요."

    지난해 국내 온라인 위조 상품 신고 건수는 1만 6천여 건으로 전년보다 150%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보고 살펴볼 수 없는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피해 사례도 많아진 건데, 온라인 쇼핑몰 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세계 계열의 한 온라인 쇼핑몰은 검증된 온라인 병행수입 상품에 'SSG 개런티' 표시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상품 정보와 구매 이력, 보증기간 등을 담은 대체불가능토큰, NFT까지 발행하며 신뢰도를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롯데쇼핑도 이달 들어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명품 제품에는 정품 인증 마크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위조 피해가 확인되면 구매 금액의 2배를 보상해 주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제품 보증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몰 운영업체는 아예 자체적으로 명품 여부를 판단해주는 감정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들이 '짝퉁 명품' 퇴출에 적극 나서는 건 불량 제품 유통에 따른 쇼핑몰 이미지 타격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도 늘고, 또 병행수입업을 포함한 소규모 유통 창업도 늘고 있는데요.

    일부 비양심 업자들 때문에 살아나려던 경제 불씨가 꺼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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