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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달걀·우유 뺀 '비건 빵' 비싸도 먹을래요"

[신선한 경제] "달걀·우유 뺀 '비건 빵' 비싸도 먹을래요"
입력 2021-10-01 06:38 | 수정 2021-10-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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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빵을 만들 때 달걀과 우유, 버터와 같은 동물성 재료가 쓰이는데요.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이른바 '비건 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픈마켓 옥션이 올해 1월부터 약 석 달 간(1.1~3.17) 비건 관련 식품 판매량을 조사해봤더니, ‘채식, 베지테리언’ 키워드가 포함된 식품 판매가 두 배 가까이(85%) 증가했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은 비건 빵의 판매는 260%나 늘었다고 합니다.

    제과 업계에서도 비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고 비건 제품만 파는 빵집과 밀키트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업체들은 열량이 낮아 건강에 좋고,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기 때문에 가축 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반 빵보다는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건강을 중시하고 본인의 신념에 맞게 소비하는 '가치 소비' 열풍 속에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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