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천에서 수도권 경선이 시작되는 오늘은 49만명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 경선에서도 과반을 훌쩍 넘긴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5.34%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후보는 33.62%로 2위, 추미애 후보 9.74%, 박용진 후보 1.30%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도 53.51%로 올라갔고, 2위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도 12만 8천여 표, 18.8 % 포인트 차이로 더 벌어졌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던 이재명 후보는 투표 결과에 대해, '가짜 뉴스'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이고 책임이 마치 저한테 있는 것처럼 선동해보지만 그런 게 통할 만큼 우리 국민들께서 어리석지 않고‥"
반면 당 대표 시절 가덕도 신공항을 주도하며 부울경 지역에 공을 들였던 이낙연 후보는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앞으로 남은 일정 여전히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최선 다하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은 이제 수도권 세 곳만 남았습니다.
오늘은 인천에서 수도권 첫 경선이 펼쳐지는데 2차 선거인단 49만 명의 투표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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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명아
이재명, 부산·울산·경남도 '과반'‥오늘 2차 슈퍼위크
이재명, 부산·울산·경남도 '과반'‥오늘 2차 슈퍼위크
입력
2021-10-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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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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