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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북한 "오늘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입력 2021-10-04 06:54 | 수정 2021-10-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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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뜻을 밝힌지 닷새만인데요,

    통합뉴스룸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일방적으로 차단됐던 남북통신연락선이 오늘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방금 전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은 재개 결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통신연락선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를 수습하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으로 북한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 27일 끊어진 지 약 413일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했지만, 북한은 2주만인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을 문제삼아 통신을 다시 단절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정 연결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지 5일 만에 통신이 다시 연결되게 됐습니다.

    독일 통일 31주년을 맞아 베를린을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현지시간 3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통신연락선 복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막혀있었던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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