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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공인중개사 살해한 30대‥범행 후 극단 선택

50대 공인중개사 살해한 30대‥범행 후 극단 선택
입력 2021-10-05 07:13 | 수정 2021-10-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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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0대 공인중개사가 대낮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대 피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은평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출입 통제선이 쳐져 있고, 감식반원들이 분주히 현장을 오갑니다.

    오전 11시 반쯤 공인중개사인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30대 남성 피의자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현장으로부터 약 150미터가량 떨어진 이곳에 차량을 버려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사건 현장을 목격해 경찰과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에 사는 남성이 멀리서 차를 타고 와 사무실에서 10분 이내로 머무른 뒤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부동산 업무와는 관련 없는 범죄로 추정하고 있는데,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피해 여성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이 두 사람의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명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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