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야의 대선레이스로 2부 출발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열린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고, 이낙연 후보는 신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앵커 ▶
2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는 열린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형제 정당이자 한 식구"라며 친근함을 나타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보수 언론과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제가) 도둑들로부터 뺏어오는 설계를 한 거예요. 나머지를 먹는 도둑 내부의 분배 설계, 도둑 설계는 자기들이 한 거지."
대역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는 아동수당 확대와 전국민 상병수당을 골자로 하는 '신복지'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아동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아프면 집에서 쉴 수 있는 '전국민 상병수당'을 임기 내에 완성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은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간 신경전이 더 가열됐습니다.
홍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빗대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을 비판했고,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은 사안이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최근 비판이 집중됐던 이른바 '왕자(王字) 논란'에 대해 자신은 역술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해명 과정에서 "우리나라 여자 분들은 점을 보러다닌다"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저는 그런 분(역술인)들을 잘 안만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점도 보러 다니는 분도 있고‥"
이런 가운데 정의당의 대선후보 당원투표에선 심상정 후보가 46.4%, 이정미 후보가 37.9%를 얻으면서 결국 오는 12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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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기주
이재명-이낙연 대장동 공방‥국민의힘 '양강' 신경전
이재명-이낙연 대장동 공방‥국민의힘 '양강' 신경전
입력
2021-10-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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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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