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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분양 원가 공개"‥이낙연 "배임 구속 가능"

이재명 "분양 원가 공개"‥이낙연 "배임 구속 가능"
입력 2021-10-08 06:08 | 수정 2021-10-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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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의 대선 레이스 소식입니다.

    대장동 의혹은 이번 주말 열리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도 막판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건세력을 막기 위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고,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구속 상황까지 감안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논란 돌파 카드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토건세력과 한몸이 돼 특혜를 누려온 세력이 분양원가 공개를 막아왔다'며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해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할 호기'라며 반격했습니다.

    전날 이재명 후보를 '배임의 공동 주범'이라고 주장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정치검찰 때 버릇 그대로라고 비난했습니다.

    [김병욱/이재명 캠프 대장동TF 단장 ]
    "정치적 의도로 결론을 미리 내놓고 짜맞추기 수사를 하던 옛 검찰 시절의 못된 버릇을 그대로 답습하는 장면이었다."

    이낙연 후보는 정치 현안엔 말을 아끼며 수도권 정책 행보에 집중했지만, 대신 캠프 사령탑이 나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장동 의혹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배임으로 구속된 만큼 이재명 후보도 배임으로 구속될 가능성을 당 지도부가 대비해야 한다며, 이른바 '이재명 본선 부담론'을 거듭 부각시켰습니다.

    [설훈/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 지사가)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 가상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재명 후보 잘못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잘못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데 "

    이런 발언에 이재명 후보측은 정면대응은 피했지만, 캠프 일각에선 '국민의힘 논리를 똑같이 대변한다'는 반발도 터져 나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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