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허용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공식 신청했습니다.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데,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도 동참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현재 12살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5살에서 11살 사이로 접종 대상을 넓혀 달라고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을 받은 식품의약국, FDA는 이달 26일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안전성과 효과에 문제가 없는지 논의합니다.
괜찮다고 결론나면 11월 중에 어린이용 백신이 준비됩니다.
[제프 자이언츠/백악관 코로나대응 조정관]
"준비돼 있습니다. 물량도 있습니다. 각 주와 협의해 부모와 아이들이 백신 맞기 편리한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소아과나 지역 공동체 시설이 포함됩니다."
화이자측은 이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어린이 2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한테 놓는 백신의 3분의 1 분량만 맞혔는데 면역 반응이 왕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 기업 IBM은 12월 초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으면 정직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도 직원들에게 백신을 모두 맞으라고 요구했다며 의무화 조치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나는 늘 폭스뉴스가 짜릿한데요. 폭스뉴스도 전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폭스뉴스가요"
"기업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어린이 백신까지 나오면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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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성호
화이자, 5~11세 백신 허용 요청‥"11월 승인 전망"
화이자, 5~11세 백신 허용 요청‥"11월 승인 전망"
입력
2021-10-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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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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