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00명 안팎‥백신 접종완료 3천만 명 돌파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천 7백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완료자 수가 누적 3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천46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277명 적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1명, 경기 458명 등 수도권이 1천124명으로 76.7%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자정까지 추가 집계된 확진자 수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는 1천 7백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 국민의 59.1%로 18세 이상 성인만 놓고 보면 68.7%까지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한글날 연휴에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확산세가 커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 시간차 입장과 전세버스 탑승자 출입명부 작성 등 어제부터 가을철 특별방역 대책도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유지해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부득이한 경우 "가족 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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