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 선수가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 역대 5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장기인 아이언샷이 빛났습니다.
깃대 근처에 떨구는 송곳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6개나 잡으면서 보기는 1개로 막았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대회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박세리와 박인비, 김세영, 신지애에 이어 LPGA 10승 이상을 기록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최근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렌스탐의 역대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고진영은 오는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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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명진
고진영, 시즌 3승‥한국 선수 5번째 '통산 10승'
고진영, 시즌 3승‥한국 선수 5번째 '통산 10승'
입력
2021-10-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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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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