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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1천만 원 명품 시계, 중고로 팔면 세금 '0'"

[신선한 경제] "1천만 원 명품 시계, 중고로 팔면 세금 '0'"
입력 2021-10-11 06:38 | 수정 2021-10-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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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거래 마켓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시계와 가방 등을 거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개인 간 중고 거래 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물품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있다고 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당근마켓와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천만 원 정도 되는 명품 시계와 7백 원에 달하는 골드바 등이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10%와 사업 소득에 따른 종합소득세도 신고 후 납부해야 하지만, 개인끼리 이뤄지는 중고 거래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일부 사업자가 중고 거래로 고가 물품을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탈세지만,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데요.

    이에 따라 탈세와 같은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중고 거래 빈도와 가격에 따른 과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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