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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우윳값 올랐어?" 싼 멸균우유 먹을래

[재택플러스] "우윳값 올랐어?" 싼 멸균우유 먹을래
입력 2021-10-11 07:30 | 수정 2021-10-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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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국내 우유 제품 가격이 4~5%가량 일제히 올랐죠.

    가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까지 싼 수입 멸균우유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목장 주인]
    "세계 옥수수값 그리고 대두 단가 그런 게 다 올라서 사룟값이 올라갔어요."

    외국계 대형 마트에서나 볼 수 있던 수입 멸균우유를 최근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멸균우유는 섭씨 150도에서 2~5초가량 가열해 미생물을 없앤 제품입니다.

    한 달 이상 상온 보관이 가능한데다 영양성분도 다른 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1리터당 1천7백 원 정도로 국내 일반 흰 우유보다 40%가량 쌉니다.

    젖소를 목초치에 방목하는 유럽의 사육 방식이 국내 젖소 사육 방식보다 생산비가 덜 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올 8월까지 수입산 멸균우유 수입량은 1만 4천 톤까지 급증했는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입량을 넘어섰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우윳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 우유 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의 기호가 바뀌었다기보다는 결국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한 선택인 셈인데 제조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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