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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코로나 극복 위한 나눔과 봉사

[재택플러스] 코로나 극복 위한 나눔과 봉사
입력 2021-10-11 07:34 | 수정 2021-10-1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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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경제 일선에 있는 분들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또 고마운 분들이 있죠.

    방역 일선에서 헌신과 봉사정신 하나로 피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인데요,

    일부 기업들이 조용한 격려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진용/서울 성동구 보건소]
    "코로나19로 업무가 가중됐는데, 잠시나마 피로를 풀게 돼서‥."

    보건소에 도착한 차량에서 백신이나 의료장비가 아닌 안마 의자가 내려집니다.

    한 안마의자 업체가 쉴 새 없이 방역 현장에서 봉사 중인 의료진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연 건데요.

    몸 뉠 곳 없던 의료진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전국 271곳의 선별진료소에 안마 의자를 모두 설치하는 나눔 행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국내 대표 가전업체는 코로나19 거점 병원 30곳에 의료복을 살균할 수 있는 스타일러를 설치했고, 한 유통 대기업은 서울시내 선별진료소 등에 음료냉장고를 설치하고 의료진의 탈수예방을 위한 기능성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한 커피전문업체는 전국 방역 현장의 간호사들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음료를, 모 금융기업은 의료진 간식 등을 보관할 냉장고 구매지원금 등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위한 기업들의 조용한 선행은 또 있습니다.

    한 건강검진 전문 업체는 화재나 범죄 현장 등에서 공무 중 순직한 소방관이나 경찰관의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이나 수술비 지원을 하고 있고, 한 온라인쇼핑몰 업체도 순직 소방관이나 공무원 가족, 동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다양한 후원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누군가의 수고로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 우리 모두 잊지 말고 또 함께 감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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