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코스피 대외 악재에 '휘청'

[재택플러스] 코스피 대외 악재에 '휘청'
입력 2021-10-11 07:39 | 수정 2021-10-11 07:39
재생목록
    ◀ 앵커 ▶

    지난주 코스피가 중국의 심각한 전력난과 헝다 그룹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3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NOW에선 국내외 증시 흐름과 함께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국내증시부터 살펴볼게요.

    지난주, 국내 증시가 많이 불안했죠?

    ◀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08% 내린 2,956로 거래를 마쳤어요.

    중국 헝다 그룹 계열사의 홍콩거래소 거래 정지 소식과 석탄부족으로 인한 중국의 전력난, 그리고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둘러싼 혼선까지 영향을 끼친 건데요.

    이로인해 우리 주식시장은 2천900선까지 급락했어요.

    특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퍼부으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는데요.

    시장 낙폭이 컸던 이유는 개인 등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

    중국발 악재가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어땠나요?

    ◀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미국 역시 마찬가지에요.

    지난주 초만 해도, 헝다 그룹 사태와 중국의 전력난 등 심각한 불안 요인들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졌어요.

    특히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조업 차질이 공급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로 이어졌는데요.

    이러한 우려가 미국 성장주들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여요.

    ◀ 앵커 ▶

    우리는 물론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향후 중국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겠는데요.

    투자시 어떤 점들을 잘 지켜봐야 할까요?

    ◀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이번 주 주식시장의 관심은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전력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이에요.

    심화되고 있는 중국의 전력난은 이달 중 중국 정부의 조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헝다 그룹 사태는 사안이 좀 달라요.

    현재 360조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헝다그룹은 이달 말까지 부도 유예 상황인데요.

    유예기간이 지나고 나면 부도 처리되는데, 아직 중국 정부가 헝다 그룹에 대해 어떻게 할지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어요.

    이달 중 헝다 그룹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방침이 어떻게 정해질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헝다 그룹 사태의 매듭이 중국 정부에 달렸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국내증시로 다시 돌아와 보면, 얼마 전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했죠?

    ◀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네, 올해 3분기 잠정 집계된 삼성전자의 매출은 모두 73조 원이에요.

    역대 최고 기록인데요.

    이처럼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삼성전자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산업별로는 IT와 소재 산업 등 우리나라 주력수출 산업과 금융업 등은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요.

    하지만 내수소비와 관련된 분야는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일정, 뭐가 있을까요?

    ◀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국내에서는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의가 예정되어 있어요.

    만약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다면, 주식시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10월보다는 11월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에 따라 내일 금통위의 회의 결과에 따라 투자 계획을 세우는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내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재택플러스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