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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명품 입은 스마트워치‥3배 비싸도 산다

[재택플러스] 명품 입은 스마트워치‥3배 비싸도 산다
입력 2021-10-12 07:32 | 수정 2021-10-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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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에르메스, 프라다, 톰브라운…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죠.

    이런 패션브랜드와 IT기기의 콜라보, 협업이 소비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명품 브랜드가 협업해 발매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가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미국 애플의 신형 스마트 워치입니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로고를 시계 화면에 띄우고, 에르메스 감성의 가죽 시곗줄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제품과 똑같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3배가 넘는 160만 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도 패션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콜라보 한 스마트워치를 내놨습니다.

    함께 출시한 일반 제품의 2배가 넘는 가격에도 단시간에 수십만 명의 구매 희망자가 몰리기까지 했습니다.

    IT업체와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협업 제품이 인기를 얻게 된 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이미 십여 년 전 LG전자와 프라다가 프라다폰을 내놓기도 했고, 지금은 사라진 팬택과 듀퐁이 스카이 듀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IT업체 입장에선 제품의 이미지 고급화를 오래된 명품 브랜드 입장에선 신세대 타겟 마케팅이라는 상부상조 효과를 기대하는 건데요.

    소비자들 사이에선 'IT 로또'로도 불리는 명품과 IT 제품의 협업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소비의 양극화'도 우려되고 있는데, 내게 맞는 합리적 소비 계획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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