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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다우 0.72% 하락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다우 0.72% 하락
입력 2021-10-12 07:43 | 수정 2021-10-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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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데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미국 증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0.69퍼센트,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은 0.64퍼센트 내렸습니다.

    최근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부족 우려에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국제유가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1.4퍼센트 오른 배럴당 80.5달러로 종가 기준으로 7년 만에 80달러를 웃돌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공급망 교란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부족 우려까지 겹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미국 제약사 머크가 FDA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소재가 소폭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는 1퍼센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 앵커 ▶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에 올라섰는데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표면상으로는 작년 코로나 창궐 초기 국면에서 감산을 했던 OPEC, 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생산을 늘리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는 원유시장의 수급 악화가 주된 이유로 거론되고 있지만,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의 과도기적 혼란도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봅니다.

    가격이 올라가면 투자와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제 메커니즘이지만, 최근처럼 전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상황에서는 대표적인 탄소 배출 에너지인 원유 산업의 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주요 에너지 업체들의 원유 관련 투자 계획은 과거보다 축소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는 흐름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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