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집 때문에‥ 노후 위한 '퇴직 연금' 손댄다

[신선한 경제] 집 때문에‥ 노후 위한 '퇴직 연금' 손댄다
입력 2021-10-13 06:38 | 수정 2021-10-13 06:38
재생목록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직장인에게는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퇴직연금.

    노후를 위한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사람이 지난해 7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은 지난 2016년 4만 91명에서 작년에 7만 1,931명으로 4년 새 1.8배 가까이 늘었고요.

    중도 인출액은 약 1조 2천억 원에서 2조 6천여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중도 인출 이유를 보면 절반 이상은 주거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인출액의 62%는 주택 구매나 임차 보증금 마련에 쓰였는데, 집값이 급등하자 주택을 매수해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가 하면, 장기 요양이나 파산 선고 등 생활고로 돈을 인출한 비율도 36%나 됐는데요.

    특히 중년층이 생활고를 겪다가 퇴직금에 손댄 경우가 많았는데, 지난해 40·50대가 생활고로 중도 인출한 퇴직금은 6천703억 원으로, 4년 새 80%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