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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백화점 세일 현수막이 가방으로

[재택플러스] 백화점 세일 현수막이 가방으로
입력 2021-10-13 07:30 | 수정 2021-10-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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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건물 외벽에 커다랗게 걸린 현수막들 사용하고 나면 버려지기 마련인데,

    한 백화점이 재활용 가방으로 만들어 판매에 들어가 화제입니다.

    ◀ 리포트 ▶

    [한미진/뉴스데스크 2021년 6월 5일]
    "한꺼번에 내다 버리고 나면, 아 이거 좀 문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돼서 (업사이클링) 제품에 더 신경을 쓰게 된…."

    가로·세로 10미터 크기의 대형 현수막이 이리저리 다양한 크기로 잘립니다.

    고온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치고 페트병으로 만든 안감을 덧대자 형형색색의 가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눈과 비, 강풍에도 견디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현수막의 특성 덕택에 내구성이 좋다며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이같은 이른바 '업사이클링' 제품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일회성이 아닌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UN본부에서 연설한 BTS가 입은 정장도 업사이클링 제품인 것으로 알려지며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주제의 연설내용이 재조명받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BTS RM은 폐차된 차량 시트로 만든 가방을 SNS에 노출하며 친환경 전도사 역할로 주목받았습니다.

    기업 총수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는데, 같은 폐차시트 가방을 SK 최태원 회장은공개적으로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최근 페트병으로 만든 운동화를 신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친환경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업사이클링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2014년 1천8백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2천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 앵커 ▶

    한편에선 친환경을 빙자한 일명 '그린워싱' 상술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친환경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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