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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9억 원 넘어 '중도금 대출' 못 받는 집, 3년 새 2배↑

[신선한 경제] 9억 원 넘어 '중도금 대출' 못 받는 집, 3년 새 2배↑
입력 2021-10-14 06:38 | 수정 2021-10-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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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 대출을 못 받는 아파트가 최근 3년 새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중도금 대출 보증 현황'에 따르면 분양가가 9억 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된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전국에 20개 단지, 2,620가구였지만, 지난해 45개 단지, 6,103가구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서울은 1천9백여 가구에서 4천5백여 가구로, 경기도는 5백여 가구에서 약 9백 가구로 늘었는데요.

    투기를 막으려고 지난 2016년 7월부터 9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이 제한됐지만, 이후에도 고가 아파트는 계속 증가한 겁니다.

    집값 급등으로 9억 원 아파트는 고가가 아니라 평균 수준이 됐고, 대출이 막혀 현금 부자에게만 유리해진 만큼, 중도금 대출 현실화를 위한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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