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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왕릉 가린 아파트‥철거? 존치?

[재택플러스] 왕릉 가린 아파트‥철거? 존치?
입력 2021-10-14 07:31 | 수정 2021-10-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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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기도 김포 장릉이 화제입니다.

    산을 등진 장릉 앞쪽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문화재 경관이 훼손됐다는 논란인데, 건설사가 내놓은 개선안, 직접 보시죠.

    ◀ 리포트 ▶

    [건설사 관계자 (뉴스투데이 2021년 9월 24일)]
    "2019년에도 사업계획 승인까지 받아서 저희는 적합한 절차에 따라서 시공을 했다‥"

    인천 검단 신도시에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병풍처럼 들어서면서 김포의 장릉에서 보이던 계양산이 가려졌습니다.

    사진 심의가 생략됐다며 문화재청이 개선안을 요구하자 아파트 건설사 3곳이 대안을 내놨습니다.

    아파트를 철거할 수는 없으니 벽면에 색칠을 하거나 그림을 그려 넣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열겠다고 밝혔지만, 개선안의 적정성과 철거의 현실성 문제를 놓고 공방이 이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망권, 일조권 침해를 둘러싼 분쟁은 기존에도 종종 있어 왔습니다.

    건물 중앙에 구멍을 뚫거나, 건물을 비스듬하게 절개하는 등의 절충안이 해법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문화재청 심의가 필요하다는 걸 몰랐을까요, 알고도 피했을까요?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텐데요, 세계문화 유산이 세계인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현명한 해법 마련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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