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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임민호/신영증권

뉴욕증시, 물가 상승에도 대체로 강세

뉴욕증시, 물가 상승에도 대체로 강세
입력 2021-10-14 07:39 | 수정 2021-10-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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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압력에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는0.3퍼센트, 나스닥지수는 0.73퍼센트 올랐으나 다우지수는 0.003퍼센트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4퍼센트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시장 예상수준에 부합하며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이 11 중순 또는 12월 중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일부 연준 일부위원들은 물가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을 예상했습니다.

    금리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에 단기 미 국채 금리는 오른 반면, 장기 금리는 의사록 발표 이후 큰 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500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속에 유틸리티, 자재, 임의소비재, IT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국채 금리와 유가 하락 영향에 금융과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애플을 제외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모두 상승했고 블랙록은 실적 호조에 따라 3%이상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이 유가 레벨에 대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0.3퍼센트 하락한 80.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어제는 주춤하긴 했습니다만, 10월 들어 달러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한국 경제와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예,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다른 나라보다 양호하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연준이 다음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하면서 긴축지향적으로 통화정책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 강세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즉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당장은 원화로 표시되는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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