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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 대통령과 '첫 대면'‥이낙연은 '해단식'

이재명, 문 대통령과 '첫 대면'‥이낙연은 '해단식'
입력 2021-10-15 07:11 | 수정 2021-10-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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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지사는 경선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대면했습니다.

    양측의 공식 면담은 다음주 경기도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경선 이후 나흘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낙연 전 대표는 '하나의 강물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회의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다가와 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잠시 뒤 문재인 대통령도 입장했지만 곧바로 회의를 주재했고, 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이 지사에게 축하 인사와 덕담을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인 이 지사의 공식 면담은, 다음주 월요일과 수요일로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김남국/민주당 의원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대부분의 일정을 다 비우고 국감 준비 공부한다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희 캠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의원님들이 각 상임위에서 여러가지 국감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날 경선 결과에 승복한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이후 처음으로 캠프 해단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는 건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다" "마음에 맺힌 게 있다"며 그간의 무효표 논란을 둘러싼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이재명 지사측과 당 지도부의 원팀 호소에 호응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
    "동지들에게 상처 주지 마셔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경쟁할 수 있지만, 그러나 다시 우리는 하나의 강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여진이 이어지자, 이재명 지사측이 나서 "당이 포용해야 한다"고 다독이며 "단결과 통합을 위한 기다림이 필요한 때"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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