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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항공사고 '생존법' 배운다‥국민안전체험관 개장

[재택플러스] 항공사고 '생존법' 배운다‥국민안전체험관 개장
입력 2021-10-15 07:36 | 수정 2021-10-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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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행기에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요?

    생존기술을 미리 경험하고 배워볼 수 있으면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되겠죠.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에 전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항공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정전이 됩니다.

    "인천공항 인근으로 비상착수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실제 상황이 아니라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위기 탈출을 위해 대피 요령을 몸에 익힙니다.

    "비상상황입니다. 모두 앞에 있는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진이 일어났다는 긴급 문자가 도착합니다.

    머리를 손으로 감싼 뒤, 곧바로 탁자나 식탁 아래로 들어가야 낙하물에 다치지 않습니다.

    진도 6을 상정한 강진은 지나갔지만, 반드시 여진에 대비해야 합니다.

    [김호민 소방위/인천소방본부]
    "지진이 약간 소강상태가 되면 가스밸브나 전기 등을 차단해서 2차 재해를 예방해야 하고요."

    초속 29미터의 바람이 몰아닥칩니다.

    절로 숙여지는 고개, 곧이어 몸을 가누기 힘들어지고, 매서운 비바람에 비옷도 소용없습니다.

    [이동민/체험자]
    "실제로 해보니까 거의 쓰러질 정도로 바람이 너무 세서 위험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차량이 뒤집히는 가상 사고를 느껴보고 안전벨트를 왜 해야 하는 지 경험합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안전 체험 공간들도 눈높이에 맞게 꾸려졌습니다.

    [손민호 행정안전위원장/인천시의회]
    "여기와서 한 번 체험해보시면 정말 예상치 못한 이런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막바지 시설점검 중인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항공기와 해상사고 대비시설 등 모두 48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오는 29일 정식 개관합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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