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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오늘 귀국‥"검찰에서 다 말하겠다"

남욱 오늘 귀국‥"검찰에서 다 말하겠다"
입력 2021-10-18 06:03 | 수정 2021-10-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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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조금 전인 오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 앵커 ▶

    검찰 수사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되는데, 통합뉴스룸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국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대장동 의혹 전반을 꿰고 있는 인물이죠.

    남욱 변호사가 탑승한 비행기는 약 1시간 전인 오늘 오전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친 남 변호사는 조금 전인 오전 5시 44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남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만큼 새벽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특혜와 로비, 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남 변호사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짧게 두번 반복한 뒤 곧바로 공항을 떠났습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출발 직전 LA 공항에서는 검찰과 귀국을 조율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피의자 신분인 걸 감안해 검찰이 미리 발부받은 영장을 들고 나가 곧바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수사팀 관계자와 함께 긴급호송 승합차에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김만배·유동규·정영학 씨와 함께 대장동 4인방으로 불립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개발은 물론,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여한 만큼 의혹 전반을 규명하기 위해선 반드시 조사가 필요한 인물인데요.

    정영학 녹취록에서 제기된 '700억 약정설'과 '350억 로비' 의혹, 또 억측이 난무하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 등에 어떤 진술을 할지부터 관심입니다.

    녹취록 내용이나 '윗선 개입' 의혹 등을 뒷받침할 증거 혹은 진술을 내놓는다면 수사 범위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 조사를 통해 수사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입장인데요.

    모레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겨야 하고요, 김만배 씨도 다시 불러야 해 앞으로 며칠이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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