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글로벌 증시 급락세 '진정'‥'반등' 기회 올까?

[재택플러스] 글로벌 증시 급락세 '진정'‥'반등' 기회 올까?
입력 2021-10-18 07:39 | 수정 2021-10-18 07:46
재생목록
    ◀ 앵커 ▶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전력난 등의 영향으로 급락하던 증시가 지난주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급한 불이 꺼졌어도 오르락 내리락 박스권 장세 속에 투자자들의 지친 기색도 역력한데요.

    오늘 +NOW에서는 증시에 영향 주는 주요 변수들을 되돌아 보고 이번주 증시 함께 전망해봅니다.

    오늘은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인플레이션과 공급 병목현상으로 인해서 조금 증시가 안 좋았는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일단 미국 증시부터 살펴볼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주 미국 증시 2주째 강세를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가 1%, 나스닥이 2.6%올랐습니다.

    여전히 말씀하신 것처럼 좀위태위태한데요.

    10월이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가 됩니다.

    지난주부터 시작이 됐는데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출발이 아주 좋았습니다.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발표했고요.

    지난주에 실적 발표했던 기업들의 80% 정도가 시장 실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올해 3분기 기업 이익이 한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데 일단은 좋은 기업 실적으로 여러 가지 걱정을 덜어냈던 지난주였습니다.

    ◀ 앵커 ▶

    예전의 전망들을 보면 인플레이션이나 코로나19 델타 변이 같은 이런 악재들이 좀 있었잖아요.

    악재들은 좀 해소가 된 겁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여전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업 실적이 굉장히 좋았고 또 지난주에 인상깊었던 지표가 9월 미국인들의 소비를 보여 주는 소매 판매가 발표됐습니다.

    당초 예상은 유가가 올라가면서 전월 대비 8월 대비 줄어들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0.7%나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우려가 완화가 됐고요.

    미국 시장에서도 소비 주식들의 성격이좋았습니다.

    나이크가 3% 올랐고 P&G도 1%올랐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요즘 영업도 잘되고 있습니다마는 비트코인 많이 들고 있는데요.

    최근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면서 그쪽에서 평가액이 1조 원 넘게 날 것으로 기대로 4%가 넘게 급등을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나 유럽 증시를 보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인데 우리나라나 일본, 동아시아 쪽 보면 사실 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합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금 보면 글로벌 시장의 모양이 똑같지 않습니까?

    지금 연준 최고치 대비 지난 주말 종가 기준인데요.

    사우디와 러시아는 거의 0%라는 건연준 최고치에서 많이 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기름 만들어 파는 나라들은 굉장히 좋죠.

    그리고 미국의 S&P500도 2%밖에 안밀렸습니다.

    2% 더 올라가면 사창 최고가를 기록하는데 중국이나 한국, 일본 증시는 많이 떨어졌거든요.

    원자재 만들어 파는 나라 증시가 좋은 건 이해가 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아시아의 제조업 중심 국가가 약하고 구미권 국가가 주가가 강한 건 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뭐로 좋아질 거냐를 보면 아무래도 경제 정상화가 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가 팽창할 수 있는 건데 상대적으로 유럽의 국가들은 서비스업비중이 높고요.

    아시아처럼 제조업 비중은 서비스업 비중이 낮고. 또 최근에 공급 병목이라든지가 유가 상승이라는 데에도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구미권에 비해서동아시아 주가가 부진한 행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런데 우리 나라만 보면 수출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주식 시장을 보면 이게 경기 둔화 우려가 국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차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주식은 미래를 보거든요.

    지금까지 한국 수출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그 이유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내구제소비를 많이 늘렸습니다.

    내구제라는 게 가구거든요.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을 회고를해 보면 미국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지만 보조금 많이 받았거든요.

    주머니는 두둑하고, 잘 못 돌아다니다 보니까 TV 바꾸고 자동차 바꾸고 그랬던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내구재 소비가 보통최근 한 10여 년 동안 연간 1% 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5%나 급증을 했거든요.

    작년에 늘어난 내구재 소비가 과연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

    그렇게 본다 그러면 텔레비전 한번 바꾸면 금방 바꾸지 않지 않습니까?

    뭔가 내구재 소비가 정점을 지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에 동아시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같고요.

    주가가 보여 주는 바는 내년 정도가 되면 수출 증가율도 많이 둔화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헝다 리스크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여전히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인데요.

    헝다 문제가 9월에 왜 나왔나 생각을 해 보면요.

    지금 전 세계 많은 나라가 인플레이션 때문에 걱정을 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경제는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쓰는소비에 의해서 움직이는 경제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금리를 올려서 수비를둔화시켜서 물가 올라가는 걸 막는데 중국은 소비보다 기업의 투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제이거든요.

    그러면 투자가 되면 원자재도 굉장히 많이 쓰죠.

    그래서 지난주의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10% 넘게 급등했는데 이걸 기업들이 물건 만드는 데 비용이 많이들어간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금리를 올려서 어떤 경기 과열을 억제하고 중국은 기업 쪽의 문제를 잡기 위해서는 가용을 못 하게 한다든가 산업 규제를 합니다.

    저는 헝다 문제가 터진 것도 결국 이런문제인 것 같고요.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어떤가동률을 줄이고 이런 과정에서 제조업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최근에 한국 주식이 부진한 것 안에 저는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우리 증시로 넘어와서 살펴볼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주에 한숨 돌렸습니다.

    주 초의 종합 주가 지수 2900 전까지 떨어졌다가 3000 회복하면서 끝났고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 3000억 원 순매수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기관 투자자들이 그만큼의 순매수를 하면서시장을 지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중에 6만 원대까지 떨어졌지만 금요일에 7만 원대 회복했습니다마는 주간으로는 1.9% 떨어졌고 그외에도 LG화학이 9%대, 카카오뱅크가 5%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에는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번주에 주목해야할 일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어떻게 나올지 눈여겨 보셔야 할 것 같고요.

    우리 요즘 넷플릭스 주가가좋은데요.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투자자들 관심이 많을 텐데 실적 발표가 되고요.

    한국과 유럽의 물가 지수 그리고 헝다 그룹의 달러 채권 유예가 23일 만기가 되는데 이거 어떻게 처히려고 넘어갈지도 눈여겨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감사합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재택 플러스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