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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몸통" vs "돈 나눠가진 건 국민의힘"

"이재명이 몸통" vs "돈 나눠가진 건 국민의힘"
입력 2021-10-19 06:03 | 수정 2021-10-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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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 앵커 ▶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가 몸통이라고 주장했고, 이 지사는 돈을 나눠가진 건 국민의힘 세력이라고 반격했습니다.

    먼저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민간업자들에게 개발이득을 몰아준 그분이 이재명 지사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돈을 자기 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분이 쓰고 싶은 곳에 쓰고자 할 때 그분의 의사대로 지배력을 행사하면 그게 곧 그분의 돈입니다."

    이 지사는 사건의 핵심은 공공개발을 누가 막았고, 또 돈을 누가 나눠가졌냐라며, 야당이 주장하는 그분은 대부분 국민의힘 사람들이고, 자신은 그 반대를 뚫고 5천5백억원 공공환수를 설계한 것일 뿐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그분'은 돈을 나눠갖는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인 거죠. 50억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아들. 고문료 받은 사람은 원내대표, 원내대표 부인‥"

    또 만약 본인이 '그분'이면, 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돈을 주겠냐고도 반문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제가)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길 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유서대필 사건 조작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한테는 절대 한 푼도 줄 수 없다."

    그러자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몇십억은 상대적으로 푼돈이고, 범죄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영/국민의힘 의원]
    "계속 '돈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하시는데, 몇십억짜리 푼돈 받은 사람, 저는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목돈 받을 사람이 범인이겠죠."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라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 여당은 야권 인사들이 연루됐던 부산엘시티 사업에선, 민간수익 1조원에 공공환수액은 0원이었다고 비교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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