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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백신 패스' 방역 완화 속도 조절

'실내 마스크·백신 패스' 방역 완화 속도 조절
입력 2021-10-19 06:43 | 수정 2021-10-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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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에 나선 국가중엔 프랑스도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 패스로 방역 완화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일상회복과 비슷할 걸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 프랑스 파리의 전통시장이 북적거립니다.

    손님맞이에 바쁜 상인들, 마스크를 썼을 뿐 코로나 이전과 크게 다를 게 없는 풍경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3번, 총 5개월 동안 봉쇄 조치를 경험했던 파리는 이제 거의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길거리에서는 서로 볼을 맞대고 인사하는 모습을 어렵잖게 볼 수 있습니다.

    [셀레스트]
    "팬데믹의 완전한 종식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제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는 넉달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허용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도 풀었습니다.

    다만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쓰게 했습니다.

    [헬렌]
    "저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밖에서는 좀 답답해서 벗거나 코밑으로 내립니다."

    공연장을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도 관람 인원 제한 규제가 사라지면서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패스를 보여주고, 실내에서 마스크 쓰는 것만 지키면 됩니다.

    프랑스는 국민 75%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67%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방역 완화 속도도 조절하면서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는 5천명 안팎, 사망자는 50명 이하로 이웃나라 영국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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