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질환이라도 상황이 심각해지기까지 우리 몸은 여러 신호를 보낸다고 하죠.
다섯 번째 키워드는 "살찐 줄 알았더니 배 속에 거대 종양"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아만다 슐츠 씨는 아무리 운동해도 뱃살이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는데요.
복부에서 무게 7.7kg의 종양이 발견된 겁니다.
미국 ABC 뉴스가 보도한 건데요.
올해 1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고 이상 없다는 소식에 운동 강도를 높이고 식단도 병행했지만, 복부 둘레는 늘어났다고 합니다.
배만 부풀었을 뿐 통증도 없어서 암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데요.
그러다 지난 9월 CT 정밀 검사를 받고 복부에 지름 33cm의 악성 종양을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겁니다.
다행히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아 방사선 등의 추가 치료는 하지 않고, 현재 외출이 가능할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는데요.
슐츠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몸 상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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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복부비만인 줄 알았더니‥배에서 7.7kg종양 발견
[이슈톡] 복부비만인 줄 알았더니‥배에서 7.7kg종양 발견
입력
2021-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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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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