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돈이 없어 빵 훔쳤다'‥이탈리아의 도둑의 메모

코로나 19로 취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탈리아의 한 도둑은 정직한 행동 덕분에 일자리를 얻게 될 기회를 잡아 화제인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도둑이 남긴 메모 "제가 훔쳤어요"" 입니다.

펜으로 꾹꾹 눌러쓴 메모 옆에 꼬깃꼬깃한 10유로 지폐가 놓여있습니다.

빵을 훔친 도둑이 남긴 편지와 빵값인데요.

최근 이탈리아 피스토이아의 한 빵집 사장님은 빵을 도둑맞았지만 이런 사실도 까맣게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몰래 가게를 다시 찾은 도둑이돈이 없어 빵을 훔쳤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는 고백이 담긴 메모와 함께 빵값을 놓고 사라진 겁니다.

주인은 SNS를 통해 이 미담을 소개하면서, 정직하고 용기 있는 도둑에게 일자리를 주고 싶다며 팔로워들에게 도둑 찾기에 동참해 달라며 당부했다는데요.

훈훈한 글이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까지 직접 취재 나섰지만 아직 도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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