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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마이네임' 세계 4위‥돈은 '넷플릭스'가?

[재택플러스] '마이네임' 세계 4위‥돈은 '넷플릭스'가?
입력 2021-10-20 07:29 | 수정 2021-1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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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이어 또 다른 한국 드라마 '마이네임'도 세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데,마냥 반가와 할 일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보시죠.

    "기꺼이 될게. 괴물."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 '마이네임'입니다.

    개봉 이튿날 시청순위 6위를 기록한데 이어, 다음 날 4위로 올라서는 등 '오징어게임', '갯마을차차차' 등과 함께 한국 드라마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한국 정부와 통신업계의 표정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들 드라마가 '넷플릭스'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청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데,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이 온라인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불공정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를 만든 국내 콘텐츠 제작사와의 수익 배분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4일 국정감사)]
    "운동복 같은 굿즈(상품)에 대한 수입도 다 넷플릭스 겁니다. 재주는 제작사가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받는 거죠."

    이런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국내 인터넷망의 80% 정도를 해외 업체들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돼, 불공정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말에 잔칫상에 재 뿌린다는 말이 있죠,

    K 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안, 뒤에선 '제 밥그릇만 챙긴다'는 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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