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황지우/신영증권

S&P 상장기업 82% 실적 예상치 상회

S&P 상장기업 82% 실적 예상치 상회
입력 2021-10-20 07:41 | 수정 2021-10-20 07:41
재생목록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황지우/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0.74퍼센트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71퍼센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금융데이터 기업 팩트셋에 의하면, 개장 전 기준 S&P 500에 상장된 기업의 82%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개장 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됐는데, 존슨앤존슨, 트래블러스,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며,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며 원자재 가격과 장기 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1개 업종 중 10개가 오른 가운데 헬스케어 1.3%, 유틸리티 1.3%, 에너지 1.1% 순으로 상승했고, 경기소비재만 0.3% 하락했습니다.

    ◀ 앵커 ▶

    모든 자산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퍼펙트 스톰’이 거론되고 있음에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반등세 어떻게 설명해야 할가요?

    ◀ 황지우/신영증권 연구원 ▶

    네, 딱히 뚜렷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상황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번주에도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또한 경제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약화되는 양상입니다. 미국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10년 만기 국채 기준으로 아직 미국 금리는 3월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점인 1.77%에 못미치는 1.64%입니다.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넘어가는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미국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