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환경 관련 얘깁니다.
공장의 폐수 방류 여부를 물벼룩이 최종 결정한다는데, 무슨 얘긴지 직접 보시죠.
◀ 리포트 ▶
"물벼룩이 생태 독성 관리를 하는 법적 생물입니다."
하루 15만 톤의 폐수를 방류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용수 처리 시설입니다.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화학 처리로 정화한 뒤 하천으로 내보내는데, 방류 직전 물벼룩으로 생태 독성 정도를 측정합니다.
독성에 매우 민감한 물벼룩이 폐수 정화의 기준점을 결정하는 셈입니다.
물벼룩은 생애 주기가 짧고 번식력도 좋아 실험실에서 배양하기 쉬운 게 장점입니다.
일부 지자체들도 일찌감치 물벼룩을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수질 검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2천여 종의 화학 물질이 새로 개발되는 상황에서 물벼룩이 수질오염 측정 지표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앵커 ▶
물벼룩은 또 강이나 하천의 녹조를 먹으며 수질 관리를 하기도 한다는데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공장 폐수 방류? 물벼룩한테 물어봐
[재택플러스] 공장 폐수 방류? 물벼룩한테 물어봐
입력
2021-10-21 07:30
|
수정 2021-10-21 07:3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